Primer의 정의
프라이머(primer)란 DNA 합성의 시작점이 되는 짧은 nucleotide 서열을 뜻하며 PCR (polymerase chain reaction), sequencing등에 사용된다.
Primer 짜는 방법
primer를 짜는 방법을 알기 위해서는 taq polymerase의 특성부터 이해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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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q polymerase는 생성되는 가닥에서 5′ -> 3′ 의 방향으로 DNA를 합성해 나간다. 즉, DNA의 합성이 시작되는 쪽의 5′ 부터 primer가 제작되어야 한다.
Primer를 제작할 때는 Forward primer, Reverse primer 이렇게 두 개를 하나의 set로 제작한다. 우리가 원하는 부분 만을 증폭하기 위해서는 한 쌍의 primer가 필요한 셈이다.
Primer 짜는 방법은 아래의 그림과 같다. 주의 할 점은 5′ – 3′ 방향을 잘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.

보통 우리가 시험이나 NCBI 와 같은 database에서 sequence를 확인하면 5′ -> 3′ 방향으로 단일가닥의 sequence만이 제공된다. 하지만 DNA는 이중가닥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.
사실 Primer 짜는 방법은 간단하다. Primer를 제작할 때 증폭해야 하는 서열 부위의 시작 seqeunce를 그대로 가져와 Forward primer로 하면 되고 합성이 끝나는 부위의 sequence를 reverse complementary sequence로 가져와서 Reverse primer로 쓰면 된다.
그 이유를 알아야 나중에 헷갈리지 않는다. 위 그림에서와 같이 맨 처음 한 줄만 보통 단일 가닥의 sequence만 주어진다. 이중 가닥을 만들어 놓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.
Taq polymerase 는 5′ -> 3′ 방향으로만 DNA를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primer는 5′ 방향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된다.
증폭해야 하는 서열 부위의 시작 sequence가 Forward primer가 되는 이유는 위 그림의 template와 상보적인 sequence인 가닥 (위 그림에서 complementary) 에 결합하여 5′ -> 3′ 방향으로 합성되어 나가는 것이다.
즉, 증폭해야 하는 서열 부위의 시작 sequence가 사실상 위 그림에서 complemetary로 표시된 주형가닥에 결합하는 Forward Primer로 사용 되는 것이다.
Reverse primer도 마찬가지이다. 위 그림에서 template 뒤쪽 부분에 결합하는 sequence 역시 서열 부분의 상보적인 서열을 이용하면 된다.
하지만 complementary sequence가 아니라 Reverse complementary sequence가 사용되는 이유는 우리가 보통 DNA 서열을 5′ -> 3′ 방향으로 적기 때문이다. 시험이든 primer를 회사에서 주문할 때든 우리는 5′ -> 3′ 방향으로 적기 때문에 3′ -> 5′ 으로 적혀 있는 서열을 5′ -> 3′ 방향으로 reverse를 해주어야 한다.
아래 사이트를 이용하면 sequence를 Complementary, Reverse, Reverse complementary 로 쉽게 변환이 가능하다. (https://www.bioinformatics.org/sms/rev_comp.html)